● 자랑스러운 회원 동지여러분!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아이들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 왔지만 아이들 건강은 급격하게 더 나빠져 질병천국이로 변해 버렸습니다. 현재 실태를 종합하면 아이들의 1/3은 병들었고, 또 1/3은 병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80년 기준으로 2015년을 비교하면「아토피피부염은 11배, 비만은 10배, ADHD는 24배, 선천성기형은 22배, 소아암은 18배」나 높아졌으며,「선천성기형, 자폐, 소아암, 근시, 알레르기, ADHD, 변비, 성조숙증」등은 OECD 국가 중 최고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난임과 자살도 세계1위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국민 건강이 악화된 이유는 의료기술의 미비나 의료체계 부실에 있지 않고 출산 문화를 포함한 건강 생활문화가 총체적으로 병들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장-내축 이론을 포함한 건강 과학은「각종 정신 질환, 대부분의 충동성 범죄와 자살, 난임」조차도 건강 생활문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건강 생활문화란 [‘식생활·신체활동·수면·햇빛·물’(건강5행)+‘자세·디지털디톡스·중독·독성·신명’(건강5학)+자연주의 ‘잉태·태교·출산·수유’]를 총칭하는 하는 것으로 이를 바로 잡아야 각종 만성질병과 사회 병리현상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생애 초기 아이들은 인체시스템이 만들어지는 시기라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자라난다면 평생 만성 질병을 달고 살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배부른 영양실조나, 신체활동 부족은 40대 의 암환자보다 위중한 상황인데 절반이 넘는 아이들이 ‘배부른 영양실조나 신체활동 부족’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식생활이 인체독성을 증가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기막힌 일이 지속되고 있으나 공론화조차 부실합니다. ‘화학식품첨가물·유전자조작식품·도정한 곡물·농약·화학비료·공장형축산업·항생제’는 인체 독성 증가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부실한 저작운동과 편식이 어우러지면서 인체 독성이 세계 최악인 매우 위험스러운 국가가 되어 우리의 지속가능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현재 풍토로 아이들이 자라난다면 태어나지 않은 후손의 유전형질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국권침탈, 남북분단, 한국 전쟁’에 비견할 만큼 위험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저지르는 집단적 범죄행위로 오랫동안 지탄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회원 동지여러분! 2005년은 ‘국회에서 아이들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2005선언’, ‘아이들 건강과 지속가능 네트워크 준비위 발족’, 2006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의 어린이건강과 지속발전 연구분과 가동으로 최초의 어린이 건강 종합보고서 발간, 2007년 3월 30일 아이건강국민연대 발족, 국무총리 산하의 저출산고령사회 주관으로 10개 부처와 28개 사회단체가 함께한 ‘아동·청소년 안전과 건강 협약’, ‘2007년·2012년·2017년’ 세 번에 걸친 대통령후보 정책제안사업, 게임중독 방지법과 각종프로젝트 사업 등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내부를 들여다보면 부끄러운 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회원 각자의 생활문화도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어디로 갈지 합의도 미흡하며, 아이건강연대의 ‘투명성·민주성·전문성’도 부실한 상황입니다. 또한 아이건강국민연대와 아이건강서울연대, 아이건강경기연대, 아이건강제주연대의 모든 정회원과 후원회원을 합쳐도 200명이 넘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적은 수의 회원조차 긴밀도가 떨어지고, 활동가는 그 수가 절대 부족하며 회원 각자의 전문성도 미흡한 것이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천국에서 신음하는 아이들을 구해내자며 우리는 이렇게 모여 있습니다. 존경하는 임원 및 활동가 여러분!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에서 성장하는 것이고 아이건강국민연대는 국민의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합니다. 화합과 단결로 우리가 내실을 다지고 올곧게 나간다면 아이건강연대 회원은 천명 만 명이 될 수 있고, 우리의 노력으로 이 나라 아이들이 건강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은 특별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일이며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는 임원과 활동가가 먼저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고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둘째는 조직의 ‘투명성·민주성·전문성’을 갈고 닦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일입니다. 셋째는 2017년 12월까지 임원과 활동가는 5명 내외에 CMS회원을 확보하는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넷째,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의 교원과 학부모를 아이건강국민연대의 회원으로 만들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다섯째, 탈산업사회의 또 다른 과제인 기후변화, 국민건강, 유기농업, 교육시스템, 문화를 하나로 보면서 정책을 입안하는 일일 것입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는 이 나라의 문화를 바꾸어야 하는 일이기에 참으로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 거룩한 일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이 있기에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건강하게 자라날 때까지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 이용중 상임대표 M. 010-3639-5033 E. tkfkdhfma@naver.com
| 
작성일 : 17-08-03 11:22
조회 : 937
